2008/06/07 18:25
사진에 나오는 분은 프랑스 경찰의 Brigadier-Chief Philippe LE MARRE.
프랑스 몇 지역의 경찰 소속이라고 들었는데 설명을 하고 있을 당시에는 촬영 중이어서 기록을 못했네요.

작년에 이어서 경찰청에서 주관하는 평화적인 집회 시위에 관한 세미나가 올해도 열렸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에는 자료가 상당히 부족한 편이었는데 올해는 세미나의 내용 자체가
상당히 충실했고 풍부한 영상 자료와 외국 기동대의 집회 시위관리 전술에 관한 부분까지
세세하게 다루었던터라서 정말 좋은 자료들을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날 행사가 끝난 다음날 원래는 2일 후에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단을 방문할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레 일정이 당겨져서 기동단에 프랑스 경찰에서 방문했던 덕분에 부랴부랴
행사 준비를 하느라 난리가 났었습니다.

우리나라에 파견나와 있는 프랑스 주재 경찰관의 주선으로 두명의 프랑스 경찰기동대
경찰관이 우리나라의 시위진압 장비에 대한 시연과 진압 훈련을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보고 또 동양권의 최고봉이라 불리는 시위대를 상대하는 대한민국 경찰은 어떠한가 궁금해
하여 꽤 많은 질문을 주고 받았습니다.

그런데, 참 안타깝게도...

시위진압 훈련이 시작될 무렵에 우리나라 시위진압 부대가 들고 있는 경찰봉을 보고는
프랑스 경찰관이 어이가 없어서 실소를 금치못했다는 뒷 이야기가 전해져 와서 제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사실 그렇죠. 경찰봉이라고 해봤자, 고무물통을 만드는 재질의 합성수지로 제작해 놓았는데
그나마도 처음 보급이 나온 이후에 제대로 보급이 되지 않아서 닳디 닳아 구멍이 숭숭 뚫린 끝
부분에....

게다가 프랑스경찰에서 가장 어이없어 했던 부분이 저런 긴 장봉으로 시위대를 어떻게 상대하는가?
라고 통역분이 전하셨다는 뒷야그 입니다.

올해 들어서 카타르, 중국, 홍콩, 몽골 등 아시아권 국가에서 정보 교류차 방문을 했을 때에도
저런 적은 없었는데... 참... 기분이 씁쓸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 유용원의 군사세계 ==황== 님글

Trackback Address >> http://pagetolink.org/trackback/142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