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20 21:01
총 3편으로 이루어진 애니 입니다^^
제1화, 그녀의 추억(Episode 1: Magnetic Rose).
우주 공간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전문인력들과, 폐우주선에 전자의식으로 남아
그 우주공간에서의 개인적 한을 우주인들의 소외된 의식적 삶과 연계시켜 현대사회의 무주체성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작품내에 오페라
<나비 부인>의 "어느 개인 날 오후"가 계속 들려오며, 오페라 여가수의 남겨진 의식이 우주공간의 인간소외를 기계문명에 대한 무한한
저항으로 승화시킨다.
제2화, 체취병기(Episode 2: Stink Bomb).
‘노인 Z’의 블랙 코미디적 감각이 연계된 메타포가 강한 유머 코드의 작품. 오토모는 이 작품에서 일상적인 권력,
즉 정치가, 과학자, 군인(특히 미국 군인)이라는 객관적 권력에 대한 무상한 비웃음을 주된 은유적 표적으로 전제하고 있다.
타나카 노부오라는 연구원은 독감에 걸려, 화학무기로 개발한 특수약품을 감기약으로 오인하고 복용하게 되며, 그 이후 그의 몸으로부터
나오는 냄새로 인해 주위의 모든 인간들은 죽게 되고, 그가 그 특수약품을 동경으로 옮겨라는 주위의 모든 생태계 또한 극심하게 변화한다.
이 연구원을 막아내려는 자위대의 출동도 화약약품에 의한 전자펄스막의 형성으로 컴퓨터장비가 무력하게 되어, 모두 무산되고, 결국
이 연구원은 화약약품을 미군의 도움을 받아, 동경의 본부까지 옮겨오게 된다.
연구원을 후송시킨 미국특수부대원의 의미는 현재 일본의 국방력을 통제하는 미국의 잠재된 권력으로 표현되 며, 동경에 도착한 연구원이
스스로 통제된 우주복을 벗고, 상황을 설명하려고 하는 순간, 동경의 모든 상부권력의 지휘자들은 죽게 된다는 코미디이다. 모든 사람의
방해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임무를 끝까지 수행하는 연구원의 행위는 결국 일본사회가 지니고 있는 권력의 병폐와 그에 의해 희생되는 조직원의
무의식적 비상식성을 비판하고 있다.
제3화, 대포의 거리(Episode 3: Cannon Fodder).
대포로 이루어진 섬들의 나라는 매일 대포를 서로 쏘면서 전쟁상황으로 살아간다. 이 나라의 모든
권력은 대포의 크기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남성의 직업은 대포를 쏘는 일, 여성의 직업은 대포알을 만드는 일, 청소년의 일은
대포쏘는 방법만을 공부한다. 모든 학생들의 미래희망은 대포수가 되는 것이다. 미래사회의 암울한 파시즘적 상황을 과거의 나찌즘에
비유하여 과장된 표현으로 스토리라인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3편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
- 1편은 내가 보기에는 약간 스릴러? 느낌
- 2편이 제일 재미있었다 체취병기라 정말 특이한 생각 발상 아닌가? 직접 봐서 느껴봐야할 내용이다
- 3편 온 나라 전체가 대포다 마치 대포를 쏘는 공장이라고 생각 할 수 있다. 괜찮게 볼만한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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